안양 만안구 아파트, 비규제라 대출 70% 나옵니다

안양 만안구 아파트 시세 썸네일 - 도시 건물 이미지

안양은 한 도시인데 대출 조건이 둘로 갈립니다. 동안구는 투기과열지구라 대출이 40%까지, 만안구는 비규제라 70%까지 나옵니다.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집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만안구 신축 아파트가 실제 얼마에 거래되는지, 네이버 부동산 실거래가 기준으로 2026년 상반기 체결가를 정리했습니다.

 

만안구 주요 신축 실거래

2026년 3월부터 9월 초까지 6개월 실거래 기준입니다. 만안구 안양동에 신축이 몰려 있어 이 일대를 중심으로 봤습니다.

단지 준공 전용 59㎡ 전용 84㎡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2016 7억 3,500~10억 5,200 9억~12억
아르테자이 2023 6억~8억 2,000 8억 4,500~9억 1,500
안양씨엘포레자이 2021 6억~7억 7억 1,800~8억 7,000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024 입주 초기 9억 1,000(4월)

만안구에서 가장 큰 단지는 4,250세대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입니다. 전용 84㎡가 8월에 11억 5,000에 팔렸고, 6개월 평균은 10억 6,700입니다. 현재 등록 매물 호가는 11억~13억입니다.

가격 부담이 덜한 쪽은 안양씨엘포레자이입니다. 전용 84㎡가 7억 1,800~8억 7,000 구간이고 8월 체결가는 8억 4,900이었습니다. 전용 59㎡는 6억 6,000~7억이라

만안구 신축 중에서는 6억대 진입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선택지입니다.

아르테자이는 2023년 준공으로 만안구 신축 중에서는 새 편입니다. 전용 84㎡가 8억 5,000~9억 1,500에 거래됐고 8월 체결가는 9억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용 76㎡대 타입이 8억 초반에 형성돼 있어, 84㎡와 1억이 채 차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대수는 1,021세대로 메가트리아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대단지 인프라를 중시한다면 이 부분이 갈림길이 됩니다.

대출 한도가 만드는 실제 차이

숫자로 보면 규제지역 여부가 얼마나 큰 변수인지 확실해집니다. 9억짜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 만안구(비규제, LTV 70%) – 대출 6억 3,000, 필요한 자기자금 2억 7,000
  • 동안구(투기과열, LTV 40%) – 대출 3억 6,000, 필요한 자기자금 5억 4,000

자기자금 차이가 2억 7,000입니다. 동안구 평촌 신축이 13억대인 것까지 감안하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만안구를 먼저 보게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다만 대출 한도는 소득과 기존 부채에 따라 달라지는 DSR 규제를 함께 받습니다. LTV가 나온다고 그 금액이 다 실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 사전 상담으로 실제 한도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입주 2년 이내 단지를 볼 때

만안구는 최근 입주가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세대, 2024년 10월)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2,329세대, 2025년 1월)이 연달아 들어왔습니다.

두 단지는 실거래 데이터가 아직 얇습니다. 안양역푸르지오더샵 전용 84㎡는 4월에 9억 1,000 한 건이 신고됐고, 어반포레는 6개월 내 신고된 매매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등록 매물 호가는 각각 9억~17억 5,000, 6억 7,000~18억 7,000으로 폭이 매우 넓습니다.

호가 폭이 넓다는 건 평형과 층 구성이 다양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아직 시장 가격이 수렴하지 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런 단지는 호가 하단이 실제 체결 가능한 선일 확률이 높습니다.

💡 TIP 입주 초기 단지는 잔금 시기에 급매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등록 매물 중 가장 낮은 호가와 최근 신고된 실거래를 나란히 놓고 보면 협상 여지가 보입니다.

전용 84㎡보다 큰 평형도 봐둘 만합니다.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114㎡는 10억 7,500~12억 3,000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단지 84㎡가 9억~12억이니 대형 프리미엄이 사실상 거의 없는 구간입니다.

전용 139㎡도 11억~13억 3,500에 체결됐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84㎡ 상단 가격으로 훨씬 넓은 집을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관리비와 취득세 부담은 면적에 비례해 올라갑니다.

소형까지 내려가면

전용 40㎡대까지 보면 진입 가격이 확 내려갑니다. 아르테자이 전용 39㎡는 4억~4억 2,000에 거래됐고 호가도 3억 9,000부터 있습니다.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39㎡는 4억 6,000~6억 3,000입니다.

1인 가구나 신혼 초기라면 이 구간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다만 소형은 매도할 때 수요층이 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만안구를 볼 때 판단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을 예산에 반영 – 대출 70% 기준으로 자금 계획을 다시 짭니다.
  2. 6억~9억 구간이 주력 – 씨엘포레자이·아르테자이 전용 59~84㎡가 여기 걸립니다.
  3. 10억 이상이면 메가트리아 – 세대수와 인프라를 감안하면 이 가격대에서 대안이 많지 않습니다.
  4. 신축 입주장은 호가 하단부터 확인 – 실거래가 얇을수록 하단이 기준입니다.
⚠️ 주의 규제지역 지정은 정부 정책에 따라 바뀝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초 기준이며, 계약 시점의 지정 현황은 국토교통부 공고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